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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스타벅스 메뉴 추천 밀크 블렌디드 with 포테이토




나른한 오후에 동네 스타벅스를 찾았습니다. 

감자가 들어간 새로운 메뉴가 있다던 이야기를 최근에 들었어요, 

감자??

음료에 감자??

상상도 되지 않는군요. 

자리를 잡고 사이렌 오더에서 찾아보니 이런 이름이군요.

밀크 블렌디드 with 포테이토




포테이토에 치즈 조합이라면 맛없기가 도저히 힘든 조합입니다만, 

그걸 음료로 마신다면 어떤 맛일지 여전히 상상하기 힘듭니다. 

원래는 산뜻한 과일 계열 음료를 마실 계획이었는데 궁금해서 안되겠습니다. 주문해야겠습니다.





사진의 무지막지한 토핑만큼은 아니지만 준수해 보입니다. 
여전히 어떤 맛인지 잘 상상되지 않습니다.



일단 잘 저어서 한입 먹어 봅니다. 

맙소사. 

이것은 분명한 감자와 치즈의 그것입니다. 

이런 맛을 구현해 내다니 아니 그 이전에 상상해 내다니 정말 대단합니다. 

기분 좋은 단짠단짠에 고소함이 더해지고 얼음이 아삭거립니다. 한 입 두 입 계속 먹게 되네요. 

벤티 사이즈로 시키고 싶었는데 톨 사이즈만 주문이 되는게 아쉽습니다. (왜죠?) 

밀크 블렌디드 with 포테이토

올여름에 자주 마시게 될 것 같네요. 감자라니.. 치즈라니.. 허참





저녁 5시 이후에 특정 음료를 주문하면 엽서를 주는군요.




요런 엽서를 하나 얻었습니다. 

어디에 쓰면 좋을까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