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고흥유자티 블렌디드 나른한 오후를 위한 추천메뉴 카페인에 둔감한 편입니다. 야밤에 커피를 아무리 들이 마셔도 손쉽게 숙면을 취하곤 합니다. (레드불 정도 되어야 몸에서 반응이 좀 옵니다) 나른한 오후가 되면 도망치려는 정신줄을 잡기 위해 카페인을 찾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 또한 그런데요. 하지만 아쉽게도 제게는 카페인이 아무런 도움이 못 됩니다. 스타벅스에 와서 뭘 마실까 하다가 그냥 색깔이 예뻐 보여서 한번 주문해 봤습니다. 과연 사진만큼 실물도 예쁩니다. 고흥 유자티 라고 하는 걸 보니 고흥에서 유자가 나오나 봅니다.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 오는 꼬꼬마 시절에 사먹던 슬러쉬같은 질감의 살얼음이 있습니다. 딱 봐도 노랑색의 느낌이 엄청 시어 보입니다. 신 걸 잘 못 먹어서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사라락 저어서 한 모금 마셨더니 이런 느낌입니다.. 더보기 이전 1 ··· 4 5 6 7 8 9 10 ··· 43 다음